이용삼 대구한의대학교 특임교수는 창업진흥원에서 열정적으로 근무할 때와 마찬가지로 ‘(예비)창업자와 창업 중소기업의 창업성공률제고 및 창업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컨설팅과 멘토링 활동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특임교수는 “창업은 불확실성의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창업로드맵 작성과 정부지원사업 활용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Q. 젊은 연령을 비롯해 중장년층도 창업에 관심이 높다. 이를 위해 창업진흥원에서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라이프사이클 형태에 맞춰 창업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비즈쿨 육성, 39세 미만의 청년 창업, 4~50대 중장년 창업, 60대 이후의 시니어 창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을 수립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비즈쿨’에서는 약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이론보다 실질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제 창업 아이템 구상부터 시작해 그 물건을 직접 판매해보고 가상의 돈으로 투자도 해보게끔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의 일자리창출과 글로벌창업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에 따라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우수 창업아이디어와 중장년 퇴직자의 경험 및 노하우를 연계한 ‘세대 융합형 창업활성화’로 청년과 은퇴세대의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고민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현장에서 바라봤을 때, 대구·경북의 창업 현황은 어떠한가?
수도권 및 중부권 보다 창업환경이 비교적 열악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창업생태계에서의 원활환 소통의 부재가 아쉽습니다. 창업지원 기관 간, 이업종 간, 창업관련 전문가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를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형태의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인적네트워크의 교류가 지금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창업환경을 갖췄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구·경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역의 인재육성을 중심으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Q.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창업진흥원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창업을 시작하면 제한된 인력과 시간문제로 창업교육 또는 창업 관련 정보를 획득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본인의 창업역량 파악 또는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로드맵을 그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창업진흥원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얻고 선배 창업기업가들을 통해 경험을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교육과 멘토링 및 네트워킹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해 정책자금, 판로?해외진출, 행사?네트워킹 등의 사업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